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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EOL
2026.06.30

이 공간에 대해

살롱을 열기 전에 이 건물을 반년쯤 비워두고 봤습니다. 벽을 뜯어내니 안쪽에서 벽돌 기둥이 나왔고, 천장을 걷으니 철골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창가 카운터석

가릴 수도 있었지만 남겼습니다. 새로 들인 것은 오크 가구와 반투명 미닫이뿐입니다. 오래된 것과 새것이 한 화면에 같이 보이는 편이 이 공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2층 창가 자리에서 머리를 하시면 오후 세 시쯤 창살 그림자가 테이블 위로 길게 들어옵니다. 그 시간대 예약을 좋아하는 손님이 꽤 계십니다.